'새만금' 한중 FTA 유일 산단 선정, 투자 유치 및 개발 가속화 (기사일:2015/07/25)
한중 FTA 핵심 수혜지역 새만금 산단 일대가 주목 받고 있다.
[뉴미디어팀] 한중 FTA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한중 FTA 유일 산단으로새만금산단이 지정되면서 군산일대가 서해안 개발의 중심축으로 본격 자리잡고 있다.
◆한중 FTA 진행에 따라 한국 유일 산단으로새만금 선정
지난 달 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새만금개발청은한·중 FTA에 규정돼 있는 양국간 산업단지 가운데 한국측 입지로 새만금 산업용지 1·2공구를 확정 발표했다.
군산새만금산단이 국내 산업단지 후보지 가운데 유일하게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산업단지로 지정된 것이다.
한·중 FTA 산단은 FTA를 바탕으로 양국이 각각 지정하는 산업단지로 두 나라간 상호 투자 촉진, 검역·통관분야 협력 강화 등 FTA효과를 극대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새만금산단은 중국측 산동성 연태와 강소성염성, 광동성 중에서 한 곳이 선정되면 중국측 산단과 함께 한중 FTA 생산, 교역 중심지로 부각될 예정이다.
◆한중 FTA로 양국 국내총생산 12조달러 규모의 거대 시장이 탄생
한중 FTA 체결로 양국 국내총생산 12조달러 규모의 거대시장이 탄생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3년 기준 한중간의 무역거래 규모는 2,289억2,000만달러에 이르고 이 중 한국의 수출액은 1,458억7,000만달러, 수입액은 830억5,000만달러에 이른다.
한중 FTA로 한국에서 수출되는 91% 품목의 관세가 20년에 걸쳐 철폐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기준 2,150억 달러 수준인 교역량은 2015년 3,000억 달러까지 증가하고 10년간 실질 GDP는 0.96%가량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중 FTA로 양국간 경제인구 13억 5,000만명, 양국 국내총생산 12조달러 규모의 거대 시장이 탄생하였다는 평가이다.
한중 FTA는 단계적으로 진행돼 지난 6월 1일 정식 서명에 이어 국회 비중동의안이 제출됐다. 한중 FTA는 비준 동의 절차를 거친 뒤 공식 발효되며 올해 중 발효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군산 새만금 일대 인프라 확충도 가속도 붙어
군산새만금산단의 한중FTA 유일 산단 선정 호재는 군산 일대 개발에도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
군산에서는 도심 속에 자리한 우리나라 최초의 제지공장 페이퍼코리아가 군산 조촌동에서 군산2산업단지로 이전하면서 약 59만 6,163㎡의 부지가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이 부지는 전북 최초의 복합단지인 ‘디오션 시티’로 개발돼 6,400여 세대를 수용하는 교육, 문화, 주거, 쇼핑이 결합된 복합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페이퍼코리아 공장이 있는 군산 조촌동 인근은 나운동과 수송동을 중심으로 군산 개발이 진행되면서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지역이었다.
그러나 전북 최초이자 군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디오션시티’가 개발되면서 군산 새만금산단의 배후 주거입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 FTA 체결이라는 호재를 앞두고 군산 새만금 일대가 꿈틀거리고 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D21&newsid=01088966609438128&DCD=A00402&OutLnkChk=Y